김기태 도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확산...강력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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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도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확산...강력 대책 촉구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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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관광·산업계 피해 우려...실시간 모니터링 등 강화 -
김기태 도의원
김기태 도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이 우려되면서 전남도의회가 행정당국의 강력한 대책마련과 지역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기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1월 31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환자가 이미 11명이나 보고된 데다 중국 춘절까지 겹치면서 중국인들의 국내 입국 증가로 인한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전남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큰 피해가 발생되는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남도를 비롯한 지역 관광업계와 산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난창, 상하이 등을 돌며 전남 관광 상품 개발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전세기 유치에 공을 들여왔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다.

또한,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무안국제공항의 8개 국제선 정기 노선 중 중국행 노선은 3개(상해, 장가계, 산야)로 비중이 작지 않다. 현재 장가계 노선이 이달 중 운항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김기태 의원은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자제 분위기가 형성되고 사태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도 지역 관광업계 안팎에서 감지되고 있다”면서 “전남도의회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펼치며 지역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는 등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 심리와 불확실성의 제거다”며 “관계당국은 가짜뉴스 단속과 SNS상 괴담 유포 예방 등에 좀 더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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