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외출장비 ․ 일본연수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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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외출장비 ․ 일본연수 폭증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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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시의원
장재성 시의원

장재성 광주광역시의원(민주, 서구1)은 9일(월) 2020년 광주시 예산안 심의에서 매년 국외출장이 폭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외 출장을 분석한 결과 국외출장 중 순수업무가 아닌 공로연수나 산업시찰 등 관광성이 짙은 기타사유로 일본을 방문한 시청 공무원은 2014년 1명에서 2015년 13명, 2016년 55명, 2017년 92명, 2018년 104명에 달해 매년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전체 국외출장은 2014년 541명에서 2015년 859명, 2016년 939명, 2017년 1146명, 2018년 1177명이 국외 출장을 다녀와 2018년 기준 4년 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8년 광주시 기관정원 3636명 중 1177명이 국외출장을 다녀와 전체인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32.3%가 외국을 다녀왔다.

이중 순수 공무는 5년간 국외출장 전체 4662건 중 1999건 42.8%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도 5년간 전체 109억 3700만 중 순수 공무에 쓰인 국외 출장에 쓰인 비용은 43억 700만 원인 3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사유로 방문한 인원과 예산은 2014년 254명 7억 원이던 것이 2018년 686명 16억 5200 만 원으로 4년 전에 비해 인원은 2.7배 예산은 2.3배가 늘어났다.

장재성 의원은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무책임한 정책과 잇따르는 망언으로 촉발된 국민의 자발적인 보이콧 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광주시 국외출장도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일가족이 비극적인 결말을 선택하는 엄중한 경제상황을 인식해 최소한의 해외출장 운용과 중대한 외교마찰을 피하는 선에서 일본을 대신할 공무 대상국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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