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 당선...김재원 정책위의장
상태바
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 당선...김재원 정책위의장
  • 박종대
  • 승인 2019.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 당선...김재원 의원 정책위의장 

강석호, 유기준, 김선동 의원 경선, 2차 결선 투표에서 당선

9일 오전 치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심재철(61·경기 안양 동안을) 의원이 당선됐다.

심재철 원내대표의 정책위의장 파트너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의 김재원(55·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다.

한국당 의원 108명 중 106명이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심재철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9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이어 2차 결선 투표에서 강석호·김선동 의원과 재대결을 벌어 52표를 얻어 승리했다.

신임 심재철 원내대표는 1980년대 대학생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경력을 지닌 5선 의원이다.

광주 출신이자 한 때 친이(친이명박)계로 불리는 등 현 주류 세력과는 거리를 둬왔던 그가 원내 지휘봉을 잡은 것은 향후 한국당의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심 원내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을 시작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내리 5선을 했다. 김무성(6선) 의원을 제외한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 20대 국회 상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다가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서울지검 등에서 검사 생활을 했다.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18대 때는 '친박 공천 학살' 사태로 낙천하기도 했다. 이어 19대 때인 2017년 4월 보궐선거와 20대 때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