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파업, 연금개편 반대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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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파업, 연금개편 반대 총파업
  • 박종대
  • 승인 2019.12.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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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파업, 연금개편 반대 총파업

프랑스 TGV 고속철, 지하철, 공항 항공 운항 차질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일부 전시관도 폐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 인스타그램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 인스타그램

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파업이 발생하며 교통이 마비되고 병원과 학교 등이 문을 닫았다.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주요 노동·직능 단체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중인 연금개편안에 반대하며 5일(현지시간) 파리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와 함께 총파업에 들어갔다.

파리에서는 검은 복면을 한 시위대가 트레일러트럭을 전복시켜 불을 지르고 상점들의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최근 홍콩 시위를 연상케 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총파업으로 프랑스 고속철(TGV)과 지역 간선철도의 90%의 운항이 취소됐고, 프랑스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의 국내선 노선 30%, 중거리 해외노선 15%가 각각 운항을 취소했다.

또 파리 수도권 지하철 16개 노선 가운데 11개 노선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나머지 노선들의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교사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대부분의 학교 수업이 취소됐고, 병원과 기타 공공기관들도 파업으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파리의 관광명소인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도 직원들의 파업으로 이날 문을 닫았으며, 루브르 박물관과 퐁피두 현대미술관도 일부 전시관을 이날 폐쇄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재 42개에 달하는 복잡다기한 퇴직연금 체제를 간소화하고 포인트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가연금 체제로의 개편을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프랑스 노동단체들은 퇴직 연령이 늦춰져 실질적인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개편안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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