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일고등학교, 도전 골든벨 문준석, 최후의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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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일고등학교, 도전 골든벨 문준석, 최후의 1인
  • 박종대
  • 승인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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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일고등학교, 도전 골든벨 문준석, 최후의 1인 

KBS1TV '도전골든벨' 광주 일고 편이 방송됐다.

1일 저녘 방송된 KBS1 974회 '도전골든벨'은 우리 지역 광주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골든벨 문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캡쳐
방송캡쳐

이날 최후의 1인은 45번 문제에서 나왔다.

최후의 1인은 2학년 문준석 학생이 선정다.

문준석 학생은 프로그래머가 꿈이다. 수학, 과학에 관심이 많으며 어렸을 때 부터 다닌 역사답사를 통해 이미 역사지식도 상당하다. 

문준석 학생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명예의 전당으로 향했지만 130번째 골든벨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광주 제일고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99년으로, 엄청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다.  

광주 일고는 야구명문고로 유명하다.

1919년 7월 김형옥(金衡玉) 등 전라남도 내 유지 50여 명이 사립인 광주보통학교 설립기성회를 결성하여, 1920년 5월에 광주군청 객사인 광산관(光山館)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로 설립했다.

1924년 6월 일본인 선발팀과의 야구시합에서 한인 차별의 편파적인 판정을 내리자 이에 대한 항의로 3개월간 동맹휴학하였으며, 1926년에 광주농림고등학교 학생들과 항일 비밀결사인 성진회(醒進會)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1928년에는 2·3학년 학생 전원이 독립선언문을 작성하고, 식민지교육에 대항하여 제2차 동맹휴학을 결행했다.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재학중인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한 사건을 계기로, 박준채(朴準埰) 등의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과의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일 학생 간의 충돌이 계속되다가, 11월 3일 일본의 국경일인 명치절에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이 다시 충돌하자 광주의 각 학교 한국인 학생들이 합세했다.

1953년에 정부는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제정, 이듬해 교정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설립하여 학생들의 항일 독립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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