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박은옥 부부 데뷔 40주년 기념 광주 콘서트
11월 30일, 14시, 19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다목적홀
사회성 짙은 ‘한국적 포크’를 추구해 온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데뷔 40주년 전국 투어 광주 콘서트가 오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올 하반기 11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광주 콘서트 타이틀 ‘날자 오리배’는 2012년 낸 11집 앨범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의 수록곡에서 빌려왔다.
오리배를 타고 바이칼호나 에게해 같은 대자연에 닿겠다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정태춘·박은옥은 포크기타 연주를 기본으로 밴드와 바이올린·첼로 등 현악,국악,성악 등 다양한 장르가 협연하는 밀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서정성 가득한 가사로 사회운동에 꾸준히 참여했고 1996년 헌법재판소 ‘가요 사전심의 위헌결정’을 이끌어 내는 중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표 곡으로는 ‘사랑하는 이에게’,‘북한강에서’,‘92년 장마,종로에서’,‘건너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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