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호남의 화합, 조손가정에 희망을 전하다
상태바
나주시, 영·호남의 화합, 조손가정에 희망을 전하다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초록우산어린이재단 천사보금자리 전남 4호 주택 준공식 13일 개최
▲ ‘천사보금자리 전남 4호 주택’ 준공식 [사진=나주시]

[투데이광주]전라남도 나주시는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선정에 힘입어 추진해왔던 ‘천사보금자리 전남 4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과 협력을 통한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위해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1004명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 저소득 아동을 교차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경북, 전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나주시는 지난 6월 이 프로젝트에 선정, 주거신축비 5천만원을 확보해 세지면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천사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수혜 가구는 할머니와 두 손자로 이뤄진 조손가정으로 비닐하우스 내부에 오래되고 비좁은 주택용 임대컨테이너에서 수년 째 열악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기 위한 이날 준공식에는 동서화합 프로젝트 추진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 경북 지역본부장, 김용옥 나주시 총무국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천사보금자리 4호는 주거신축비외에도 윤건축사의 주택설계 재능기부와 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자원 연계를 통한 토방공사 및 가전제품 구입 등 1천만원 상당의 후원이 뒷받침되며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용옥 총무국장은 “천사보금자리를 통해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조모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며 “조손가정의 행복 전환점을 마련해준 동서화합프로젝트, 초록우산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