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알루미늄(중국 밍타이)착공, 험난한‘가시밭길’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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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알루미늄(중국 밍타이)착공, 험난한‘가시밭길’예고
  • 김계수 기자
  • 승인 2019.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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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해룡주민대표 소외시킨 불안한 4자간 합의타결
- 주민,순천 광양 지역민 갈등 조장하는 김갑섭 청장 사퇴요구

지난 5일 광양경제청(김갑섭 청장)은 광양시, 광양알루미늄(주), 세풍주민대표와 함께 광양알루미늄 투자를 찬성한다는 합의서가 타결 됐다고 발표함으로써 광양알루미늄의 착공개시에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김 청장은 “광양알루미늄 주민동의 과정에서 다양한 이견으로 갈등이 있었지만, 그 동안의 아픈 상처들을 극복하고 광양알루미늄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내 건실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이제는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착공을 선언했다.

이를 전해들은 순천해룡면신성.산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다음날인 6일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순천해룡면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합의한 세풍산단 광양알루미늄(주) 4자간 합의는 원천 무효다. 순천 광양 지역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광양경제청을 규탄하고 김갑섭 청장 사퇴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세풍산단내 광양알루미늄(주)개발은 인근 해룡면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 침해는 불 보듯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양경제청장은 순천시민은 배제하고 무시한 체, 광양지역의 일부 발전협의회 대표와 밀실 합의를 강행하며 순천시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며“옛부터 광양의 세풍주민과 순천의 해룡주민들 사이는 사촌보다 더 가까운 관계였다. 행정구역만 광양,순천이지 교류는 옆동네였는데 김청장이 지역감정을 조장하며 주민간의 기득권 다툼으로 본질을 왜곡시키는 행위 또한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순천시민과 해룡면 주민들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여 광양알루미늄 투자관련 4자간 합의서는 원천 무효임을 천명하며 백지화될 때까지 집단시위 및 1인 시위, 밍타이 알루미늄기업 항의방문, 법적 대응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결의해 김 청장의 합의타결 소식을 무색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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