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 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sia Culture Institute : ACI, 원장 이기표)은 2019 아시아문화주간을 기념하여 2019년 미디어월 콘텐츠 공모 당선작의 쇼케이스를 10월 22일(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디어월과 아시아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금번 ACC 미디어월 쇼케이스 RE:4WALLS에서는 “응답하라 ACC 미디어월”에 부합하는 관객참여형 콘텐츠, 미디어아트 작가인 김제민과 인공지능 연구자인 김근형이 결성한 슬릿스코프의 <아이 퀘스천2.0(I Question2.0)>을 선보였다. <아이 퀘스천2.0>은 미디어월의 인공지능(AI)과 관객이 예술에 대한 질문을 주고 받으며, 예술에 대한 시각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관객이 올린(upload) 사진들을 선별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작품이다. 아시아문화광장에 설치된 참가 코드(code)를 이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에게 선택된 최후 100명의 관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영화와 미디어아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노영미의 <파슬리소녀>와 백종관의 <스펙트로그라피>, 회화적인 이미지를 통해 각자의 세계를 극적으로 펼쳐내는 작품들인 정희정의 <벌거벗은 섬>과 허병찬의 <기이한 풍경>, 광주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각화를 시도한 작가 언씬데이터(UnseenData)의 <광주, 시간의 흔적>, 광주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인 이조흠의 <3 types of humans - World, Asia and Gwangju> 등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아트 작품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ACC 미디어월과 아시아문화광장에서 10월 22일(화)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다.

김용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