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오늘 하루 경고 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화물연대가 오늘(18일) 하루 적정 운임 보장 등 노동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경고파업을 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고파업에 돌입한다"며 "(경고파업은) 제대로 된 안전운임제를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경고파업 당일 전국 16개 지부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파업대회와 선전전을 할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전 조합원이 서울로 집결해 2차 비상총회를 하고 운송사 등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총파업을 하기로 했다.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는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 특수고용직 종사자에 속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에게 적정 운임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작년 3월 법제화돼 내년 1월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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