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파업, 노조 임금인상 및 임금체계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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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파업, 노조 임금인상 및 임금체계 개선 요구
  • 김진원 기자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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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파업, 노조 임금인상 및 임금체계 개선 요구

광주기독병원 노조의 파업이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환자와 지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광주기독병원 노조는 17일 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체계 개선과 적정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일한 만큼 받고 싶다"며 2017년 기준 공무원 기본급 100% 지급을 병원 측에 촉구했다.

노조는 "광주기독병원은 공무원 호봉을 준용해 임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현재 임금은 2017년 공무원 기본급의 91% 수준"이라며 "이는 구조적으로 저임금에 시달리게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한 "저년차 직원들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고 있으며 사측은 이를 각종 수당으로 땜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기독병원 노사는 지난 11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시도했지만 결렬됐고, 15일 협상에서도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8차례의 본교섭과 조정 회의에서 단 한 번도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가 파업을 장기화시키고 있다며 "파업사태를 수수방관 지켜보고 책임을 회피하는 최용수 병원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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