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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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선정
  • 구례/구재중 기자
  • 승인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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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선정
버스도착정보 및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

전남 구례군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지원 공모사업에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의 운행정보를 센터에 전송하고, 센터에서는 버스 운행 정보를 가공해 버스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와 휴대기기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그동안 버스운행 정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실시간 버스도착정보 및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어촌버스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시행될 이번 사업에는 국비 9천 2백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억 8백만원이 투입된다. 통합 버스정보시스템 센터 구축,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 차량 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를 설치해 농어촌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농어촌버스 이용자의 정시성을 높이고, 기존 도시지역 및 국가 대중교통정보센터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지역 간 단절 없는 통합 교통정보 서비스망을 완성하게 된다.

향후 구례군에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이용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버스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업체와 버스 운전자 측면에서도 디지털 운행관리에 따른 버스 운영의 효율성 증진, 노선 배차간격 조정, 승하차 인원수를 고려한 버스노선 운영관리를 통해 경영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버스 배차시간과 배차간격 준수 등은 교통법규 위반 감소로도 이어져 교통사고 위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은 버스 정책 추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계자료로 활용하여 빅테이터에 의한 버스 정책을 추진함으로서 농어촌지역 대중교통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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