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태풍‘링링’적극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상태바
강진군, 태풍‘링링’적극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여 건 피해 발생,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2차 피해 예방

전남 강진군이 제13호 태풍‘링링’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과 관이 대처한 결과 2002년 루사에 비견되는 강한 태풍이 왔음에도 피해가 적었다.

지난 7일 이승옥 강진군수가 관련 실과소장, 읍면장과 함께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지역을 돌며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지난 7일 이승옥 강진군수가 관련 실과소장, 읍면장과 함께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지역을 돌며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이번 태풍으로 강진군에서는 벼 도복 376ha, 과수낙과 12ha, 비닐하우스 파손 0.5ha와 가로수 전도, 정전 등 10여 건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신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강진군에서는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 위험 시설물 철거, 조생종 벼 신속한 탈곡작업 등 조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태풍피해를 최소화했다. 2002년 태풍 루사의 경우 강진군에서만 5억2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이번 태풍의 경우 2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다.

강진군에서는 태풍상륙 전인 지난 4일부터 이승옥 군수를 중심으로 수확 가능한 벼와 배 등 과일을 수확하고, 비닐하우스를 결박조치 했다. 또 하천, 공사현장, 연안지역, 배수펌프장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점검과 함께 하천고수부지 및 해안가 출입제한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를 마쳤다.

태풍이 경계구역에 진입한 6일 13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 부서가 투입된 강진군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대군민 홍보 및 예찰활동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18시부로 비상2단계로 격상 발령하고 전직원 1/2 이상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다했다.

이승옥 군수는 비닐하우스 4천㎡(1천200평)의 비닐하우스가 전파된 6농가를 현장방문 해 위로하는 등 태풍피해 조사 및 복구에 총력을 지시했다. 더불어 11개읍·면을 직접 돌아보며 피해현장 점검 및 복구지시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활동을 이어나갔다.

이승옥 군수는 “재난상황에서 인명피해 제로·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종 통제와 대응조치에 협조해 주신 군민들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