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전남 농촌교육농장… 해남 ‘풀내음 농장’ -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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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전남 농촌교육농장… 해남 ‘풀내음 농장’ -⑭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9.09.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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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놀이 통해 배우는 미래가 기대되는 농장
가족과 함께 자연 놀이학교 꿈꾸는 윤도하 대표

해남 공재 윤두서 선생 고택이 있고 드넓은 연꽃 방죽이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백포마을 숲 속에 자리 잡은 ‘풀내음 농촌교육농장’은 7살 예쁜 딸을 키우고 있는 윤도하 대표와 청년농부 윤영하 형제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목조주택을 짓는 일을 했던 윤도하 대표는 2011년 고향 해남으로 내려와 숲 속에 펜션을 손수 짓고 도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민박을 운영하면서 절임배추 등 농산물 가공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남 '풀내음 농장' 윤도하 대표 [사진=풀내음농장]
해남 '풀내음 농장' 윤도하 대표 [사진=풀내음농장]

2015년부터 농업기술센터의 농촌힐링체험지도자, 강소농교육을 통해 6차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17년 6차 산업 컨설팅연구회를 조직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을 동생(윤영하)과 함께 수료하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으면서 올해부터 유치원, 학교, 교육청 등에 홍보하고 본격적으로 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의 교육농장 비전은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새로운 교육형태로 학습(education)활동에 재미요소(entertainment)를 부가해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풀내음 도토리 교육농장에서는 3.2x30m에 이르는 대형 트램펄린(일명 방방이)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동물농장에서 양, 닭들을 볼 수 있으며, 도토리 탐방로에서 도토리 줍고, 도토리묵 만들기, 화분 만들기, 농산물을 이용한 푸드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윤 대표는 주로 고객 유치와 농장 시설물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고, 동생 윤영하 씨는 교육농장 카페와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또 윤 대표의 7살 딸아이는 어린이 손님들에게 방방이에서 뛰어 노는 방법을 곧잘 가르쳐 주는 보조 교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풀내음 도토리 놀이학교의 미래가 기대된다.

윤 대표는 7일 “현재 풀내음 농장은 아이들과 가족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 공간이지만 향후 지친 어른들을 위로하는 휴식의 공간으로도 발전시킬 예정이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시골풍경을 감상하고 제철 농산물을 수확해 조리하는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의 심신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농장 방문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자원인 자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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