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개 시군 가을 축제 상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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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5개 시군 가을 축제 상호 협력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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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개최
국제관광도시 지정 등 협력과제 16건 점검

광주시와 5개 구청, 광주와 인접한 전남 5개 시·군이 올해 개최하는 가을축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나주시와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등 전남 5개 시·군은 4일 광주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제7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광주권국제관광도시 지정 등 16건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인접 5개 시·군(나주, 화순, 담양, 장성, 함평)이 참여하는 '제7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 참석해 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남구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인접 5개 시·군(나주, 화순, 담양, 장성, 함평)이 참여하는 '제7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 참석해 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이용섭 광주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주시·인접 시군에서 펼쳐질 가을축제에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 가을에 11개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대상 행사·축제는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광주)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광주 동구) △제9회 굿모닝! 양림 축제(광주 남구) △북구 오감 투어 운영(광주 북구)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나주)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장성)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함평) △2019 화순 국화향연(화순) 등이다.

협의회는 또 △광주권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위한 협력 추진 등 남도문화 융성 및 관광자원화 분야 5건 △광주 순환고속도로(제3순환선) 건설 등 빛고을생활권 인프라 구축 및 경제 활성화 분야 9건 △황룡강 자전거도로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자연생태공원 및 휴식공간 조성 분야 2건 등 기존 협력과제 3개 분야 16건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이 가운데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개설’은 지난달 21일 기획재정부의 2019 제3차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협력’은 자치구별 인력파견 지원, 자원봉사 및 서포터즈 운영, 5개 시·군 농어촌버스 운영 지원, 지하철 무료수송, 입장권구매 및 관람 등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대회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와 함께 ‘완료과제’로 분류 처리됐다.

지난 4월 제6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회의에서 제안됐던 △도시미관 저해 불법현수막 강력 단속 △광주 시내버스 함평군 확대 운행 △R&D특구 담양 확대 등과 관련한 상황도 공유했다.

‘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불법광고물 정비·단속’은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상시정비반을 편성, 대회기간 중 지속적으로 정비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함평간 시내버스 운영’은 빛그린산단 준공시기에 맞춰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연구개발(R&D) 특구 담양 확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상 기존 특구 확대는 어려워 다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인접 시·군 등 빛고을생활권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라며 “각 지자체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할 때 시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다”며 “광주가 맏형으로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회의는 내년 상반기에 장성군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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