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고, K리그 U18 챔피언십 정상 등극
상태바
광주 금호고, K리그 U18 챔피언십 정상 등극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리그 U18 챔피언십서 경기 매탄고를 PK 끝에 극적 승리해 전국 제패
지난해 4강 패배 설욕, 조성권(3년) 최우수선수상·허율(3년) 득점왕 영예
금호고 축구부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체육회]
금호고 축구부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체육회]

광주광역시 금호고등학교(교장 정정수) 축구부가 축구 명문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전국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금호고(감독 최수용)는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경북 포항 양덕구장에서 열린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전국을 제패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고는 예선에서 경기 안양공고를 8:0으로 대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서울이랜드FC(U18)와 경기 수원FC(U18)를 각각 3:0 승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 1무의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16강에서는 경남 진주고를 2:1로, 8강과 4강에서는 강호 울산 현대고와 경북 포항제철고를 각각 3:2, 2:1로 1점차를 지켜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매탄고와의 결승전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계속돼 쉽게 점수가 나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최종 5:3의 스코어로 금호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금호고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4강에서 패했던 아픔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었다.

금호고 축구부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체육회]
금호고 축구부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체육회]

이 대회에서 철벽 수비를 선보인 조성권(3년)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7골을 쏟아낸 허율(3년)은 득점왕에 올랐다.

최수용 금호고 감독은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지난해 4강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해 결국 패했는데 그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고 말하며 “선수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매 경기마다 힘들었지만 고군분투 잘 싸워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