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서거 10주기 ‘그를 다시 기억하다’ 광주·전남서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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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서거 10주기 ‘그를 다시 기억하다’ 광주·전남서 추모식 열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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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 'DJ 정신 계승' 한목소리로 다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하여 광주와 전남에서 DJ에 대한 애도와 ‘DJ 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추모식이 거행됐다.

1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광주행사위원회 주관으로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황석영 소설가, 정상용 김대중서거10주기행사위원장 등과 고인의 추모영상을 보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황석영 소설가, 정상용 김대중서거10주기행사위원장 등과 고인의 추모영상을 보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추모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지역정계 등 각계각층 인사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추모영상 상영과 고인의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고. 이어 황석영 소설가가 ‘김대중과 우리의 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같은 날 오전 신안군 하의도 생가에서도 신안군 주관으로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김용배 신안군의회 의장, 도·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했다. 참석자들은 헌화를 하고 생전 사진을 관람하며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렸다.

지역 정치권과 지역민들은 ‘DJ 정신 계승’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광주 추모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시대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서민경제는 어렵고 남북 관계는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현대사의 고비마다 깊은 통찰과 혜안으로 길을 만들고, 그 길에 국민들과 함께 참여한 김대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다”고 밝혔다.

신안 하의도 추모식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모사에서 “신안군이 김 대통령의 평화정신의 출밤점인 하의도에 천사상 미술관을 개관했으며, 신의도에는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의 미술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그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모두의 마음 속에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토록 하고, 평화와 인권으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나가겠다”며 “신안군 하의도에 한·중·일 평화의 숲을 조성하는 등 정신 계승 기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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