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만 19세 이상 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법정조사다. 건강조사는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건강통계자료 생산 등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정확하고 신뢰 있는 조사를 위해 표본가구를 선정해 사전에 고지서를 발송하고, 조사원에게 표본가구 방문요령과 응대방법 등을 교육한다.

조사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빨간색 조끼 티셔츠, 검은색 가방, 신분증을 착용한 지역사회건강조사원이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이후 대상자의 키, 몸무게 등 신체를 계측하고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 질병 여부, 의료기관 이용형태 등 171개 지표의 240개 문항을 1:1 면접방식으로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우리 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등 시민에게 필요한 보건사업을 수립하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며 “대상자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조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 고 말했다.

순천/김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