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윤 작가, 연리문 ‘구름에 달 가듯이’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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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윤 작가, 연리문 ‘구름에 달 가듯이’ 초대전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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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성보박물관에서 1일부터 15일까지 전시
안태윤작가 초대전  [투데이광주]
안태윤작가 초대전 [투데이광주]

안태윤 작가가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남 구례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연리문 ‘구름에 달 가듯이’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화엄사에서 매월 지역작가를 초대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 졌다.

안태윤 작가는 연리문 도자기에 대해 “연리문 도자기는 대략 11세기 말부터 12세기 초에 고려시대부터 만들기 시작했으며, 13세기 초 몽고의 침입으로 짧은 기간 제작되다 사라진 비운의 도자기로 불린다.”며 “저의 연리문 작업은 대략 천 년 전 만들었던 작품을 왜 현재에 그 시대처럼 만들지 못하는가? 라는 의문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투데이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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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동안 물레성형 방법을 박물관의 도자 파편들을 보며 연구했고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으며, 현재는 현대에 맞는 조형성과 기법, 그리고 대중성을 연구 하고 있다”면서 “화엄사 천년 고찰에서 연리문 도자기를 전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시 소회를 밝혔다.

무진 화엄사박물관 부관장은 “성보박물관과 보재루는 지난해 초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지역에서 예술하고 있는 분들 위한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면서 “대관료 없이 지역작가들에게 리플릿과 팜플릿을 제작할 수 있도록 화엄사에서 소정의 금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작가들이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며 “덕문 주지스님이 새로 오시고 나서부터 5월부터 10월까지 화엄사역사문화 토크와 음악회를 함께 진행하는 화엄사힐링음악회를 열고 있는데 관람객들의 호응은 너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안태윤 작가는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취득 후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현재 한국도자협회 이사로 작품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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