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폭염·고수온 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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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폭염·고수온 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적 대응
  • 완도/봉현구 기자
  • 승인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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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폭염·고수온 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적 대응
폭염대비, 종합대책 수립 추진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기후변화대응 팀은 7월 초부터 지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폭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수온 또한 작년 동월에 비해 2~5℃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8월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본격적인 폭염 및 고수온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폭염은 8월 1일부터 15일, 고수온은 오는 15일부터 21일 경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완도는 8월 폭염 일수가 11일로 평년보다 약 7.8배 많이 발생했고, 동기간 수온은 고금 29.7℃, 완도 망남리 27.8℃, 금일 동백 27.6℃ 등으로 고수온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에서는 폭염 일수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은 고수온·적조 현장 예찰 강화, 취약계층 건강관리, 재해 취약시설 정비 및 보수,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한편 군은 2015년 기후변화대응 팀을 신설하고 2016년부터 부서 및 사업소와 함께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염·고수온기에도 양식 생물 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폭염 및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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