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연기자 최수종과 함께하는 ‘학부모 인성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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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연기자 최수종과 함께하는 ‘학부모 인성교육’ 호응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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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명예대사 최씨, 순천만서 토크콘서트

부모와 자녀의 대화가 단절되는 세태 속에서 가정의 ‘밥상머리교육’기능 회복과 부모-자녀 간 소통 방법을 모색해보는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전남도교육청은 1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한 ‘2019 찾아가는 학부모 인성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소통 중요성에 대한 토론했다.

1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진행된 2019 찾아가는 학부모 인성교육에 참가한 배우 최수종과 장석웅 전남교육감 [사진=전남교육청]
1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진행된 2019 찾아가는 학부모 인성교육에 참가한 배우 최수종과 장석웅 전남교육감 [사진=전남교육청]

전남도내 학생과 학부모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연기자 최수종 씨를 초청해 나선희 전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경기 이천중 김정식 수석교사가 강사로 나서 핸드폰으로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희망전남교육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 최수종 씨는 ‘엄마 아빠는 하나뿐인 내편’이라는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씨는 평소 부부 사이는 물론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써서 화제가 된 적이 있고, 화상 환자 돕기 앨범 발매 등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해 오고 있어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참석한 학부모·학생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최근 KBS TV 드라마‘하나뿐인 내 편’에서 열연한 최 씨는 2011년부터 (사)전남영상위원회 위원장으로서‘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 연기캠프’를 통해 전남 학생들의 연기 및 영상 제작 지도 재능 기부를 해 오고 있다.

최 씨와 대화의 시간을 마친 학부모들은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 실습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강사로 나선 김정식 수석교사는 상대를 존중하는 핸드폰 사용법과 가족이 함께 건전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어플 실습을 통해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 수석교사는 “미래사회는 창의력, 비판적사고력, 협업능력, 소통능력을 가져야 한다”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SNS를 통해 설득력 있게 해보는 것도 소통능력을 기르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생 교육은 교직원 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민주시민성교육, 인문학교육, 인성교육 등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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