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피해, 광주 전남 도로·문화재 등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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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피해, 광주 전남 도로·문화재 등 침수
  • 김진원 기자
  • 승인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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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상특보
▫︎ 강풍경보 : 경상북도(포항)
▫︎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하동,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영덕),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전해상
▫︎ 호우경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 호우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남부),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함양, 산청, 하동,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광양, 구례)

태풍 다나스, 광주 전남 피해 상황 "도로·문화재 등 침수"

전남도, 이달말까지 피해조사

광주·전남 지역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완화됐지만 곳곳에서 비·바람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폭우가 쏟아진 전남 시, 군의 농경지 350여ha 등이 침수됐다.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여수 거문도 333㎜, 고흥 231㎜, 완도 여서도 229.5㎜, 광양 백운산 227㎜, 보성 223㎜, 순천 194.8㎜, 장흥 165.9㎜, 강진 130.5㎜, 광주 15㎜ 등을 기록했다.

전남도가 20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집계한 태풍 다나스 피해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인번 태풍 다나스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산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집중호우가 내린 전남 동부권에서는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여수·고흥지역 도로 6곳과 나주의 고택 문화재 일부가 파손됐으며, 완도에서는 주택 1곳이 물에 잠겼다.

여수 180㏊·고흥 50㏊·해남 107㏊·강진 10㏊가 물에 잠겼고, 순천에서는 배 과수원 1.2㏊에서 낙과 피해가 났다.

나주시 다도면에서는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의 대문과 돌담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화순군 동복면에서는 버스 승강장 1곳이 파손됐으며, 순천 등 도내 4개 시군의 가로수 13그루도 강한 바람에 쓰러졌고, 완도 관내 CCTV 4개와 가로등 1개도 고장났다.

전남도는 파손된 도로의 응급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침수 피해지역에서는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또 피해조사 초기인 만큼 집계되지 못한 태풍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27일까지 피해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광주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는 소멸됐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오는 21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시설물 피해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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