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극장으로 떠나는 문화피서!
상태바
한여름 극장으로 떠나는 문화피서!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여름방학 특집으로 주말마다 찾아오는 해외 우수 어린이 공연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공연, 부다페스트 퍼펫 시어터 내한 공연
국내최대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협력프로그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2019 ACC 여름방학 특집 해외우수 어린이공연 시리즈>을 7월 20일(토)부터 8월 4일(일)까지 ACC 어린이극장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개최한다.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공연
부다페스트 퍼펫 시어터 내한 공연

인형극 '일곱 머리 요정'(The Seven Headed Fairy)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형극 '일곱 머리 요정'(The Seven Headed Fairy)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은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으로, 창단 70주년을 맞이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형극장(Budapest Puppet Theatre)이 준비한 인형극 <일곱 머리 요정(The Seven Headed Fairy)>이다. 호박 머리의 뒤틀린 몸을 가지고 태어난 못생긴 영웅이 신비한 일곱 머리 요정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통해 사람들이 비웃고 무시하는 사람에서 위대한 면모를 갖춰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분라쿠 인형으로 표현되는 독특하고 다양한 캐릭터와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환상적인 무대가 보여진다. 공연은 7월 20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와 7월 21일(일) 오후 2시, ACC 어린이극장에서 3회 진행되며 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국내최대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협력프로그램

애스톤의 친구(Aston’s Stones)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애스톤의 친구(Aston’s Stones)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7월 27일(토)과 28일(일)에는 스웨덴 빼로극장(Theater Pero)의 <애스톤의 친구(Aston’s Stones)>를 선보인다. 외로운 돌멩이를 보살피는 귀여운 강아지 애스톤을 통해 작은 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이야기이다. 마임과 재즈음악으로 꾸며지는 무대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울림과 행복을 스며들게 할 것이다. 4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8월 3일부터 4일까지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진행되는 라이카극장(Laika Theatre Company)의 <길에서(On The Road)>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집의 의미를 넌버벌(대사 없는 공연)형식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작은 여행 가방을 들고 있는 네 명의 남자가 슬랩스틱과 춤, 얼굴표정과 신나는 음악으로‘내 집은 어디에 있을까’를 유쾌하게 표현한다. 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길에서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길에서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편, <애스톤의 친구>와 <길에서> 공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공연 예술축제로 올해 27회를 맞이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와 협력해 진행되며, <일곱 머리 요정>은 헝가리 외교통상부와 주한헝가리대사관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ACC 여름방학 특집 해외우수 어린이공연 시리즈>를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국외 극단의 공연으로 어린이 및 가족관객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끼고 문화 다양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모두 10,000원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 또는 콜센터(1899-5566)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