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구 한국-러시아, 다이빙 혼성팀 김영남-김수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5일째인 16일,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두 번째 공식경기에 나선다.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 8시30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러시아와 B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여자 수구 대표팀은 14일 헝가리와의 첫 경기에서 0-64로 대패,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한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다.
남자 수구의 경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적도 있지만, 여자 수구는 대표팀은 지난 5월말에야 대표팀 13명(중학생2, 고등학생9, 대학생1, 일반부1)이 확정돼 선수들은 6월2일부터 40여일 남짓 훈련을 하고 세계 무대에 나섰다.
차전 상대인 러시아는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3차전에서 상대할 캐나다는 4위에 올랐다.
오전 10시와 오후 3시30분 각각 여자 10m 플랫폼 예선과 준결승이 벌어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조은비(24·인천시청)와 문나윤(22·제주도청)이 출전한다.
한편 다이빙 사상 한국에 첫 메달을 선물한 김수지(21·울산시청)는 김영남(23·국민체육진흥공단) 혼성팀에 출전한다.
◆ 16일(화)
△ 다이빙= 여자 10ｍ 플랫폼 예선(10시)·준결승(15시30분), 혼성 팀 경기 결승(20시45분·이상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아티스틱 수영= 듀엣 프리 예선(11시), 팀 테크니컬 결승(19시·이상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2차전 한국-러시아(8시30분·남부대 수구경기장)
△오픈워터 수영= 남자 10㎞ 결승(8시·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