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충무고 문지윤, 2019 월드롤러게임스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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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충무고 문지윤, 2019 월드롤러게임스 “금빛 질주”
  • 김용범기자
  • 승인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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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드롤러게임스대회 3,000m 계주…스페인에 극적인 역전승, 금메달 획득
개인전 스피드 EP10,000m 동메달…‘국내 여고 롤러 중․장거리 선두주자’ 평가


 

주니어 여자ep10000m 동메달 문지윤(사진 왼쪽) [사진=전남체육회]
주니어 여자ep10000m 동메달 문지윤(사진 왼쪽) [사진=전남체육회]

‘국내 여고 롤러 중․장거리의 선두주자’인 문지윤(3년․여수충무고)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지윤은 지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9 월드롤러게임스대회 트랙 3,000m 여자 계주에서 4분31초926을 기록, 홈팀인 스페인(4분 31초 935)을 0.009초 차이로 제치고 짜릿한 금메달을 차지했다.

문지윤은 앞선 7일 개인전 스피드 EP(제외포인트) 10,000m에서도6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문지윤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저력을 뽐냈다.

문지윤은 지난 4월 남원코리아오픈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5월에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내 무대가 좁을 정도로 ‘국내 여고 롤러 중․장거리의 선두주자’로 평가받으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마지막 결승선 통과모습 [사진=전남체육회]
마지막 결승선 통과모습 [사진=전남체육회]

3,000m 여자 계주 경기는 그야말로 짜릿하고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선두를 달리던 한국은 6바퀴를 남기고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6위로 내려앉아 어려운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넘어졌던 이예림(청주여상 2년)을 비롯해 김경서(한국생명과학고 2년), 문지윤이 돌아가면서 한 팀씩 따라잡았고, 마지막 바퀴 결승선에서 스페인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는 극적인 역전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스피드종목에서 금 1개, 은 2개, 동 2개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등 종합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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