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학생들, 학생인권과 교권을 고민하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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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청소년학생들, 학생인권과 교권을 고민하고 제안한다
  • 김용범기자
  • 승인 2019.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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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학생 200명 원탁토의 7월 11일 군산고 강당에서

 

오늘(11일)오후 5시부터 전라북도 군산고등학교 강당에서 군산지역의 청소년 200명이 모여 원탁토의를 진행한다.

이 원탁토의는 2015년 첫 발걸음을 떼어 성황리에 진행되어 오다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200명의 참여하에 추진하게 되었다.

해마다 이 행사를 추진해온 군산청소년학생연합회(이하 군청학연)은 2015년에 결성되어 지역 내에서 세월호 기억식, 청소년 동아리 박람회 등의 학생자치 및 연대 활동을 광범위하게 벌여 온 단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200인으로 원탁토의를 진행하며 군산시 중,고등학생과 교사 그리고 시민들이 모여서 원탁토의를 진행 할 예정인데 이번 원탁토의는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게 된다.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원탁토의 분과장 노소연 학생은 "저희는 주제처럼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군산의 중.고등학생·교사·학부모 원탁토의 진행을 통해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 원탁토의를 준비하게 됐다“며 ”아직 어떤 활동으로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토의에 그치지 않고 이 방안을 정말로 실현하기 위해 후속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군청학연 대표인 문세희 학생은 "토의 주제와 관련해 평소에 나 혼자 했던 고민을 공유하고 나의 생각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같이 토의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한 주제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원탁별로 나눈 다양한 이야기들을 수렴해 각 학교로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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