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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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 류기영
  • 승인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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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논산 돈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위치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이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가 확정됐다.

정읍 무성서원 / 정읍시
정읍 무성서원 / 정읍시

6일 정읍시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WHC)를 열고 한국이 신청한‘한국의 서원 9곳’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최종 확정됐다.

이날 무성서원을 포함한‘한국의 9개 서원(정읍 무성서원,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은 19번째로 심사 대상에 올라 등재 유산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읍 무성서원은 신라 말 최치원 선생이 태산 태수로 부임해 8년 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업적을 남기고 떠나자 주민들이 사당을 세우고 태산사라고 한데서 유래됐다. 

이후 1696년 조선 숙종 22년에 ‘무성’이라는 이름을 내리면서 무성서원이란 국가 공인 서원이 됐다. 

무성서원은 예(禮)와 악(樂)으로 백성을 교화한 대표적 서원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신분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학문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하기도 했다.

무성서원은 전북도의 유일한 서원이며, 1968년 국가사적 제166호로 지정됐다.

유진섭 정읍시장은“무성서원은 이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며 “앞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안전하게 보존·관리 되도록 더욱 힘쓰고 무성서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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