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금성, 법무법인 율현, "갑자기 고유정 변호인 사임계 제출" 한 이유가?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의 변호인 5명이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율현과 법무법인 금성 측은 고유정 사건을 맡은 5명의 변호인이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고유정 변호를 맡았다는 언론 보도 이후 쏟아진 비난 여론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들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 5명은 지난 4일 늦은 오후 경 언론을 통해 고유정의 변호인으로 포함됐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 거센 비판 여론이 쏟아지자 이들은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유정이 재판을 앞두고 또 다른 변호인단을 구성하지 못하면 고유정은 국선변호인이 사건 변호를 맡을수도 있다.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 준비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준비기일에는 출석의무가 없어 고유정을 법정에서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유정씨는 지난 5월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해 사체를 훼손하고 최소 2곳 이상의 다른 장소에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