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출 LG 한선태, 프로야구 트라이아웃서 145km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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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출 LG 한선태, 프로야구 트라이아웃서 145km '쾅'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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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홈페이지
사진=최원태 KBO 홈페이지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25)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한선태는 지난 25일 잠실 SK전에서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0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KBO 최초의 비(非)선수 출신인 한선태는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선태는 중·고등학교 시절 전문적인 야구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성인이 된 후 사회인야구와 독립야구단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다.

지난해에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비선수 출신임에도 145km를 기록하며 많은 스카우트들로 부터 관심을 얻기 시작했고,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에 입단했다.

한선태가 2군에서 가능성을 보이자 LG는 25일 한선태를 전격 1군에 불러들였다. 그리고 이날 1군 데뷔를 치렀다.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3-7로 뒤진 8회 팀 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17개의 공을 던진 한선태는 최고 구속은 14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비선수 출신으로 당당하게 1군 무대를 밟은 한선태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프로야구 팬들은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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