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성 사고 당시 '음주운전', 남편 어떤 처벌 받을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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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성 사고 당시 '음주운전', 남편 어떤 처벌 받을수 있나?
  • 투데이광주
  • 승인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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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 부검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 수치로 확인
경찰, 남편 A씨는 음주운전 방조죄 여부 검토

배우 한지성 사고 당시 '음주운전', 남편 어떤 처벌 받을수 있나?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2차선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뒤따르던 차량에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28)씨가 사고 당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것으로 국가수 부감 결과가 나왔다.

이에 한씨와 동석한 남편 A씨에게 적용될 형량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여배우 한지성씨가 숨진 가운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여배우 한지성씨가 숨진 가운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21일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한지성을 부검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씨에 대한 음주운전 처벌은 한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해당 건은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하지만 음주운전 상태에서 동석한 남편 A씨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돼 조사를 받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도 “한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된만큼 “(A씨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씨는 지난달 6일 오전 3시 50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 인근에서 고속도로 2차선에서 갑자기 정차한 뒤 차 밖으로 나왔다가 뒤따르던 택시와 올란도 차량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당시 A씨 일행은 영종도의 한 횟집에서 소주 5~6병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도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면서도 “한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사고 발생 40분 전 한씨 부부가 차량을 운전해 식당을 떠나는 모습이 횟집 인근 CC(폐쇄회로)TV에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한씨가 편도 3차선 고속도로에서 갓길이 아닌 중간 차선인 2차선에 차를 세웠으며, 왜 차 밖으로 나왔는지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많은 의문점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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