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재난 취약 가정과 마을회관에 소화기 738대와 화재감지기 469대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곡성군은 작년 재난취약 계층에게만 지원했던 화재예방물품을 올해는 마을회관까지 확대해 지원했다.

지원 대상 가구도 작년 110개소에서 올해 200개소로 대폭 늘렸다. 마을회관에 소화기를 비치할 경우 인근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도 주민들이 이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물품 지원을 통해 화재로 인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감소하고 안전 의식이 고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물품 전달 및 설치에 협조해 준 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곡성/구재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