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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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본격 착수”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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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권대회 및 마스터즈대회 폐막 후 기공
2호선 1단계 공사 2023년 완공 목표...6개 공구로 분할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체 노선, 광주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 총 연장은 41.843km.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본격 착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중앙정부의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및 마스터즈 대회 폐막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1단계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대 난관이었던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지난 6월 3일 완료했다”면서 “완료된 총사업비는 2조1761억 원(국비 1조3057억, 시비 8704억)으로 당초 2조579억 원 대비 1182억 원이 증가됐다.

이는 2016년 12월 실시한 기본설계 이후의 실시설계 결과와 물가 및 지가 상승분 등이 반영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용섭 시장은 “총사업비 협의 완료에 이어 국토부의 사업계획 승인도 지난 6월 13일 완료됨으로써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단계 구간은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총 연장 약 17㎞이며, 정거장 2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공사발주는 시공능력이 우수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생, 복합공정의 현장여건 등을 감안해 6개 공구로 분할하여 이루어진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호선 건설공사 시 ▲지역민 고용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에서 생산된 건설자재 및 장비사용 등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부실 없는 안전한 공사를 위해, 안전·품질·공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쉼 없는 안전점검 활동을 추진하는 등 안전사고 없는 도시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대책 컨트롤타워인 교통처리 특별대책단을 구성했으며, 대책단은 교통 혼잡 상시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 난공사 예상 구간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 시 차원의 종합교통대책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리는 2호선 건설 찬반 공론화로 16년 간 이어온 지역사회의 논쟁을 대화와 합리로 해결하는 혁신의 길을 열었으며, 이는 위대한 민주도시 광주 시민들이 이룩한 새로운 역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 지역 대부분을 30분 내에 오고 갈수 있는 대중교통시스템이 구축된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복지, 친환경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시대를 앞당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전체 노선은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시청까지이며 총 연장은 41.843km다.

총 사업비는 21,761억 원[국비 13,057(60%), 지방비 8,704(40%)]이 투입된다. 고무차륜 경전철로 2량이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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