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고군면, 군민한글학교 '맞춤형 문화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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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고군면, 군민한글학교 '맞춤형 문화체험' 진행
  • 진도/구재중 기자
  • 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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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고군면, 군민한글학교 '맞춤형 문화체험' 진행
행복한 노후 위해 다양한 현장학습 추진

전남 진도군은 고군면 군민학글학교 학생이 최근 철마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철마도서관에서 고군면 군민한글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자료실 견학, 큰글씨책 독서체험, 그림책 읽기, 도서관 이용 체험 등 어르신 맞춤형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군민한글학교’는 노인 학생 620여명이 참여, 경제적‧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배움의 시간을 갖지 못한 노인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글백일장 대회를 운영해 시 쓰기와 자녀에게 편지쓰기 등 침침한 시력으로 틈틈이 갈고 닦은 글 솜씨가 날로 향상되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 숫자셈 공부 등 다양한 과목 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 고군면 복지담당 관계자는 “이번 철마도서관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여로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영화도 관람하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현장학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18년부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성인문해학교’ 3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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