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전] 이강인 골든볼 수상, 한국 준우승 상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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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결승전] 이강인 골든볼 수상, 한국 준우승 상금 화제
  • 류기영
  • 승인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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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우크라이나, 1대3

U20 월드컵 결승전, 이강인 골든볼 수상, 한국 준우승 상금 화제

U-20 월드컵 결승전, 우크라이나 우승...3대1

U-20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1대3으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U20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2골 4도움을 올린 이강인(18·발렌시아)이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 볼을 차지해 아쉬움을 달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비록 우승컵을 품지는 못했지만 대표팀의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은 2골 4도움의 맹활약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반 5분만에 이강인이 페널티킥을 넣으며 선제골을 넣어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전반 중반 이후 내리 3골을 허용하면서 역전패했다.

전반 33분 우크라이나 수프리아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7분 수푸리아하에게 역전골을 내준데 이어 44분에는 치타이슈빌리에게 3번째 골을 빼앗기며 아쉽게도 1-3로 패했다.

U20월드컵 준우승, '36년만의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내며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썼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한편 U-20 월드컵 우승상금과 준우승 상금이 화제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무려 3800만 달러(약 431억원)의 상금을 수령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도 2800만 달러(약 317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성인 대표팀이 나서는 월드컵의 경우다. U-20 월드컵은 경우가 다르다.

FIFA는 연령별 대회는 상업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경연의 장을 만든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에 주어지는 상금은 없다. 우승컵을 차지한 우크라이나 역시 마찬가지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U-20 대표팀에 포상금 지급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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