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최영인 명창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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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최영인 명창 '탄생'
  • 김태현 기자
  • 승인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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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가 중 ‘흥보 비는 대목’ 불러
명창부 청중평가단 첫 도입 호응 높아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최영인'씨 [사진=전주시]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최영인'씨 [사진=전주시]

국내 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최영인씨(만 45세)가 영예의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최영인씨는 10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 열린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 판소리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 대목을 열창해 장원을 차지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는 지난해(377명)보다 20% 증가한 442명이 경연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전국대회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또, 각 부문별 장원에게는 △국무총리상(농악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기악부, 무용부) △국방부장관상(궁도부) △전라북도지사상(판소리일반부) △전주시장상(민요부, 판소리신인부, 고법신인부, 무용신인부, 민요신인부) △문화방송사장상(가야금병창부, 시조부)이 각각 수여되는 등 부문별 시상도 이뤄졌다.

특히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국악계 최대 규모의 상금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국악축제 한마당을 연출해 국악의 본고장인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판소리 명창부 본선 청중평가단 제도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청중평가단 100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하는 등 일반인들의 참여열기 또한 뜨거웠다. 이처럼 일반인의 심사 참여를 통한 국악의 대중성 강화에 공헌한 대회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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