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9~16일까지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민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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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9~16일까지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민경욱
  • 투데이광주
  • 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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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9~16일까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 국빈방문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천렵(川獵)질에 정신 팔린 사람" 비난

문재인 대통령이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9일~11일 핀란드를 방문한다.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만찬에 함께한다. 안티 린네 총리와도 회담한다. 이어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과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방문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11~13일까지 노르웨이를 방문한다.

노르웨이 정부가 주최하는 오찬과 하랄 5세 국왕이 여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오슬로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지 관심을 모은다. 그는 다음 행선지인 스웨덴 의회에서도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13~15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한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 초청에 따라 이뤄진 최초의 국빈방문이다.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이 주최하는 친교오찬과 국빈만찬에 이어 스테판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스웨덴 의회 연설에 이어 에릭슨사에서 열리는 ‘e-스포츠 친선전’과 ‘5G 기술 시연’ 관람, 사회적 기업 허브인 노르휀재단 방문이 이어진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출국 전 문희상 국회의장과 통화하고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문 대통령의 북구유럽 순방에 대해 이해식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이 '혁신, 포용, 평화의 대한민국'을 위한 유럽 외교 강화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두고 "천렵(川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 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 대변인은 9일 오후 문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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