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증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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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증축사업 추진
  • 최은채 기자
  • 승인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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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증축사업 추진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장려…농가경영비 절감

전남 광양시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증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기존부지에 2년간 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297㎡ 규모로 조성된다.

미생물 생산시설은 2019년 하반기 신축공사를 시작하고 2020년에 미생물 배양에 필요한 멸균배양기, 자동포장기 등 배양설비를 구축해 시험가동을 거치게 되며,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연간 약 150여 톤의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현재 4월부터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지난 3일 신축 중간보고회를 갖고 보완사항을 추가해 6월 하순에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센터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은 기존의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3종에서 신축 후 2종 추가해 총 5종으로 ▲악취 및 유해가스 제거, 생육 촉진에 효과가 있는 ‘광합성균’ ▲유기물분해 및 각종 해충,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병원균 억제 및 뿌리발근, 인산가용화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미생물 살충제로서 효과가 있는 ‘보베리아균’ ▲철결핍 및 난용성인산의 가용화를 돕는 ‘슈도모나스균’ 등 이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을 철거하고 규모화·현대화된 미생물 생산시설을 신축해 양질의 미생물 공급을 할 계획이다”며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농산물 생산, 농업 경영비용 절감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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