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올림픽 중계권 획득...방송협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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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올림픽 중계권 획득...방송협회 반응
  • 류기영
  • 승인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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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올림픽 중계권 획득

2026∼2032년 올림픽 중계권, JTBC 독점 획득...방송협회, 공중파 반발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의 한국 중계권을 획득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과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대표이사 사장 / JTBC 제공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과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대표이사 사장 / JTBC 제공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 오후(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박물관에서 JTBC와 올림픽 중계권 관련 조인식을 갖고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올림픽의 한반도 내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에 JTBC는 2026년 동계올림픽(2019년 6월 24일에 개최지 결정)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2030년 동계올림픽, 2032년 하계올림픽을 비롯해 이 기간에 열리는 유스 올림픽 대회의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JTBC는 하계올림픽 200시간 이상, 동계올림픽은 100시간 이상 전국 단위 TV 채널에서 방송하기로 IOC와 합의했다.

한편 한국방송협회는 종합편성채널 JTBC가 7년 뒤인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동·하계올림픽 중계권을 획득한 것에 대해 보편적 시청권 훼손과 국부 유출 시도라고 비판했다.

방송협회는 JTBC가 지상파 3사의 공동 참여 제안을 거절하고 4개의 올림픽 중계권을 단독 획득한 것은 중계권료 폭등을 부추기는 국부 유출 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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