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유람선, 여수시민 4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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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사고 유람선, 여수시민 4명 포함
  • 박종대
  • 승인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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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여수시민 4명 탑승...1명 구조 3명 실종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한국인 33명 등...구조 7명, 사망 7명, 실종 19명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전남 여수시민 4명이 함께 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전남 여수 시민 4명이 사고 유람선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승선자 중 황모(51·여·여수시 안산동)씨는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김모(46·여·신기동), 김모(43·여·안산동), 김모(22·여·신기동)씨 등 3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들은 자매와 딸, 고모 등 친척 관계로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실종자들의 구조·사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여행사등과 현지 방문 일정과 교통편 제공 등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들은 국내 여행사 ‘참좋은여행사’ 패키지 여행을 하던 한국 관광객들로 확인됐다. 여행사 측은 자사 인솔자를 포함해 모두 33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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