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주의보 항공기 140여편 결항·지연
김해공항,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결항·지연
김해공항,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결항·지연
제주도와 부산 경남 등 남부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27일 부산 김해공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김해공항에 따르면 오늘 총 40편(국내선 37편·국제선 3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항공기 지연도 잇따라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총 17편이 지연됐다.
부산 경남 지역에는 초속 5∼10m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15m다.
기상청 관계자는 늦은 오후까지 부산 경남지역에는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35편(출발 18, 도착 17)이 결항했으며, 107편(출발 64, 도착 43)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에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한라산에는 영실 442㎜, 삼각봉 427.5㎜, 윗세오름 427㎜, 사제비 317.5㎜, 진달래밭 303.5㎜, 성판악 292㎜ 등 최고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남부의 호우경보와 동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공항의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돌풍)특보는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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