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주한 캐나다 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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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주한 캐나다 대사 접견
  • 박주하
  • 승인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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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캐나다 데이 행사 위해 내광
-강 시장, 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힘써줄 것 당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6일 오전10시30분 한ㆍ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광주 캐나다데이’ 행사를 열기 위해 광주를 찾은 데이빗 채터슨(David Chatterson) 주한 캐나다 대사의 예방을 받고 접견했다.


채터슨 대사는 지난 2011년 9월 주한 대사로 부임,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6일부터 이틀간 ‘광주 캐나다데이’ 행사를 열기 위해 이날 광주를 처음 찾았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채터슨 대사에게 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과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강 시장은 먼저, 주 북한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채터슨 대사에게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시 남북단일팀 추진을 위해 광주시가 UN 등을 통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스포츠가 평화를 함께 나누고 공동 번영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고, 특히 U대회는 대학생 올림픽이기 때문에 단일팀을 만드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징검다리를 놓는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고 겸임대사로서역할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광주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추진중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아 정부와 국민 열망이 매우 높다”며 “광주가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데이빗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광주와 경쟁하는 도시에 대해 관심을 표하며 “광주가 유치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강 시장은 광주를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첨단과학산업의 도시’라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가능하도록 한 도시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제33주년 기념주간에는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국제행사가 열린다”며,


“전통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이며 세계에서 드물게 매년 비엔날레가 열리는 도시로, 정부는 광주의 예술적 특징을 살리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CGI센터를 소개하고 “정부로부터 R&D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 지정됐고 연간 62만대를 생산하는 기아차,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삼성과 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산업과 관련, “광주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MIG’(MIG(Made in gwangju) 상표를 달고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채터슨 대사는 이에 대해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1년간 많은 행사가 진행되는데 캐나다데이 행사를 통해 광주를 이해하고 캐나다를 알리기 위해 방문했다”며 “광주가 민주주의로 나라에 공헌한 점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알고 있고, 7일 5·18국립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는 방문하지 못했는데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와 내년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할 계획이다”며 “광주를 포함한 호남지역에 캐나다인 1,500여명 대부분이 교육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터슨 대사는 시장 예방에 이어 광주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캐나다 데이’를 소개했다. 광주시청 방문으로 광주 일정을 시작한 주한 캐나다 대사는 광주상공회의소, CGI센터를 방문하고, 7일 5·18국립묘지참배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강의, 무등산 전통문화관을 방문한 후 서울로 올라갈 계획이다.


캐나다의 수출액은 2012년 기준 5억 3,800만불로 전체 3.7%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1월 광주시 북미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000만불의 수출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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