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당도 높고 식감 우수한 '곡성멜론' 첫 출하
상태바
곡성군, 당도 높고 식감 우수한 '곡성멜론' 첫 출하
  • 박지원 기자
  • 승인 2019.0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백화점 납품·해외 수출망 구축 등 판로 개척
곡성군의 대표 소득 작목인 곡성멜론 [사진=곡성군]


[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곡성군의 대표 소득 작목인 곡성멜론이 20일 본격 출하됐다.

곡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곡성읍 대평리 소재 멜론 공동선별장(APC)에서 2019년 곡성멜론 출하식을 개최했다. 첫 출하의 영광은 곡성읍 대평리의 한 농가 멜론이 차지했다. 이 농가는 시설 하우스 2동에 보온시설과 난방시설을 갖추고 지난 2월 초순에 멜론을 정식했다. 3월 하순에 착과가 이뤄졌고 이번에 수확하게 됐다.

출하 품종은 얼스 계통 ‘제우스’종으로 계획된 출하량은 8㎏ 단위 600상자다.

곡성멜론은 섬진강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일교차가 큰 기후 특성,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 힘입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곡성멜론은 ‘기차타고 멜론마을’이라는 브랜드로 지난 2015년에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2016년에는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부문 대상을 받았다.

최근 ‘곡성’이라는 지역 이름의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곡성멜론도 전국 대형 백화점 납품망과 해외 수출망을 구축하며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지난 17일 개막한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동안 곡성멜론 우수성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풍선공예, 곡성멜론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관광객들이 ‘곡성’이라는 지명과 ‘멜론’이라는 과일을 서로 연관 짓도록 하겠다는 것이 사업단의 목표다.

곡성군 관계자는 “2019년 곡성멜론 첫 출하와 함께 다양한 유통 판로 개척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 도시민 대상 곡성멜론 농촌융복합산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