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김계수 기자] 광양시는 ‘이순신대교해변관광테마거리’와 삼화섬~마동체육공원을 연결하는 ‘경관육교’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명칭 공모를 실시, 126건을 접수받고, 1차 심사를 통해 우수작 각 10건씩 모두 20건을 선정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이순신대교해변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경관육교 준공을 앞두고 브랜딩을 통한 대국민 사전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선호도 조사는 시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내부 행정망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시는 조사가 완료되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선호도 조사 결과(50%)와 심사위원회 심사결과(50%)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대상, 최우수상 등을 이달 중 선정한다.
당선작은 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상(1편) 30만 원, 최우수(1편) 15만 원, 우수(3편)10만 원, 장려(5편) 5만 원에 상당하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참여순번에 따라 50번 단위로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명칭이 선정되면 이순신대교해변관광테마거리의 통합디자인도 개발해 대표 관광지로 브랜드가치와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은 해양공원~금호대교~이순신대교 9.4 ㎞ 해안도로에 달빛해변, 키네틱 아트광장 등 25개 감성 콘텐츠를 확충해 시민이 일상에서 여가를 향유하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매력적인 수변친수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려는 시 관광역점 사업이다.
또 삼화섬과 마동체육공원을 잇는 경관육교는 광양의 떠오르는 태양과 파도의 물결을 형상화한 것으로 2017년 9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올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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