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왕버들 소망캡슐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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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왕버들 소망캡슐 행사 추진
  • 박주하
  • 승인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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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30일까지 북구청·주민센터서 접수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왕버들 문화제 일환으로 ‘왕버들 소망캡슐 행사’를 추진한다.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북구청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는 ‘왕버들 소망캡슐’은 ▲왕버들의 무병장수와 안녕을 기원하는 1,000인의 소망편지 ▲왕버들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 ▲천연기념물 지정 관련 보도자료·공문 등을 소망캡슐에 담아 왕버들 지정기념물 표지석과 함께 왕버들 주변에 묻어서 천연기념물 지정 30주년 후인 오는 2042년 개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왕버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충효동 왕버들은 지난해 태풍에 가지가 찢겨지고 부러지는 호된 시련을 겪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왕버들이 태풍의 아픔을 딛고 보다 건강하고 상처 없이 자라기를 광주시민의 이름으로 기원하고자 1,000인의 소망 편지를 소망캡슐에 담는다.


아울러 현재의 왕버들 모습을 30년 후에 감상하고 천연기념물로 선정되는 과정과 자료들을 후세에 전하고 기념하기 위해 사진과 관련 공문, 칼럼 등도 캡슐에 넣는다.


‘왕버들 소망캡슐 행사’는 오는 5월 11(토)일 오후 2시 광주호 호수 생태원에서 열리는 왕버들 문화제 일환으로 열린다.


송광운 청장은 “소망캡슐 행사는 후세에 천연기념물 왕버들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천연기념물 왕버들의 무병장수와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편지에 우리 구민들께서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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