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이계주 기자] 신안군 팔금면에서는 지난 2월 18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풍요기원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2015년 정월대보름에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팔금면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위해 개최하였다.

본 행사에는 사회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풍물놀이,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등을 통해 지난해의 시름을 잊고 새해의 대풍년 및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시풍속놀이를 재현하였다.

면민들은 각자의 소박한 염원을 소원지에 담아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하고, 온정이 담긴 오곡밥을 이웃과 함께 나누었다.

주민자치위원장 강정근은 “주민의 안녕과 번영을 바라고 이번 행사가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 풍속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팔금면장 박두훈은 “모든 면민의 건강과 번창을 빌며, 앞으로도 주민 간 화합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