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무형문화재 조선장 전수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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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무형문화재 조선장 전수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 이계주 기자
  • 승인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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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광주=이계주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4일 신안 조선장 전수관 조성을 위해 지방무형문화재(제50호) 조선장 조일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위)

56여년 전통한선 제작의 한 길을 걸어 온 조일옥 조선장의 전통한선제작기술을 널리 알리고 신안의 전통선박 복원 및 활성화를 위해 신안군과 무형문화재 조일옥 조선장은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 일원에 ‘신안조선장 전수교육관’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일옥 조선장은 소장하고 있던 전통한선 모형을 비롯해 관련 도구 및 자료 등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군은 전수관 내에 기증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실과 공방작업실, 교육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금번 협약을 통해 군은 전통한선에 대한 홍보와 조선기술의 체계적인 전승기반 구축을 마련하고 전남지역의 전통해양문화 복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신안의 전통선박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를 중심으로 전승된 가거도배 조선(배무이)기술은 가거도 주민의 생업인 어로활동과 함께 연근해를 왕래하는 화물선의 기능도 수행하는 등 서남해 도서지역 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가거도 출신의 조일옥 조선장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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