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학생사랑지역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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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학생사랑지역협의회 출범
  • 박주하
  • 승인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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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학교폭력 예방 지역공동체 304개협의회 3천6백명 참여

광주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학생사랑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 행사를 1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학생사랑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학생사랑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시장, 조현오 경찰청장, 윤봉근 시의회의장, 장휘국 교육감, 이금형 광주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시의원, 시민사회단체장, 학교장, 공무원, 시민단체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행사는 남부경찰서 애정남홍보단의 학교폭력 예방 패러디 공연, 진민자 청년여성문화원장 초청 학교폭력예방 특별강연, 출범 축하공연에 이어 대회사, 축사, 학교폭력 예방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발대식 후에는 소속학교 주변에서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학생사랑지역협의회’는 광주시내 초,중,고 304개 학교별로 구성했으며, 학부모 대표,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학교, 행정, 경찰 등 총 3,629명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학교폭력이 최대의 사회문제로 이슈화됨에 따라 연초부터 교육청, 경찰청,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갖추고 학교폭력 근절대책 마련에 몰두해 왔다.


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생사랑지역협의회’를 구성해 학교 중심의 지역공동체 운동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학생사랑지역협의회’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후원·결연 등 학교를 중심으로 사랑과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학교주변에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청소년 선도활동, 학교주변 청결·질서· 친절운동 전개 등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운동을 전개해 나갈 작정이다.


이날 강운태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학교폭력 문제는 학생, 학부모, 학교, 행정, 경찰, 시민사회단체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해 범시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학교 중심의 지역공동체를 위해 ‘학생사랑협의회’를 중심으로 사랑과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선도적 노력을 기울여 광주가 인권을 존중받고 생명을 존중하는 민주 인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학생사랑지역협의회 활동이 활발히 전개돼 학교폭력 근절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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