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지역역량 결집해 대형사업 반영 총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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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지역역량 결집해 대형사업 반영 총력을”
  • 박주하
  • 승인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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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산불방지 · 청년 일자리 해소 등 강조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지난 주말 박근혜 새 정부의 내각 발표는 17명의 장관 중 1명만 호남출신으로 지역민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실망스럽고 대탕평을 제기했던 박 당선자의 약속이 무색할 정도였다”면서,

강운태 시장

강운태 시장


“앞으로 각 부처의 차관과 1급 인사를 지켜봐야겠지만, 인사와 상관없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행정은 물론 정치권, 시민사회, 출향인사 등 모든 세력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의 큰 프로젝트가 새 정부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한 강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경상도로 가보면 안도와줄 수 없도록 자료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호남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비전이 없다고 말씀 하셨다”며“우리가 정교한 논리로 각 부처에 한번 두번 세번 정성을 기울여 설명하고, 박근혜 당선자께서 후보시절에 약속했던 총괄적인 말씀들이 구체적인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또 “한 달 전 국립공원 승격후 많은 관람객이 증가해 산불이 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자 주의하자고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무등산 동적골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관련부서에서는 다시는 산불이 나지 않도록 원인을 분석하고 예찰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우리 지역 전문계고 이상 졸업생이 연간 5만명 정도 배출되는데 이중에서 군대를 가거나 피치 못할 사람을 제외하고 취업을 못하는 숫자가 1만명 정도가 된다”면서“우리 지역 수출효자 종목인 금형산업 등에 일자리가 있으나 취직할 사람이 없는 미스매칭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금형산업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는 숫자가 4,800명 정도이므로 취업을 못하는 청년이 금형산업에 취업만 해도 청년 일자리는 절반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강 시장은 “청년들의 막연한 복리후생, 직업안정성, 성장가능성에 대한 선입관을 깨기 위해 현장에 청년들을 데리고 가서 여러 가지 기업의 실태도 살펴보고 실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업현장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청년일자리를 해소해야 한다”고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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