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북 최초 해저 상수관로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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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북 최초 해저 상수관로 건설 추진
  • 구자룡 기자
  •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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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부터 방축도간 해저 상수관로 설치 통해 도서 식수난 해소
군산시
[투데이광=구자룡기자]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지역의 고질적인 갈수기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고군산군도의 선유도와 방축도를 연결하는 3.5㎞의 해저 상수도관 설치사업을 계획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서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위해 암반관정 개발 및 해수담수화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나, 매년 강수량 부족과 암반관정의 염분 증가로 원활한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전라북도 최초로 해저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관련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말 고군산연결도로 개통과 더불어 연육교와 연결된 선유도 등 5개 도서지역에 광역상수도를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식수난 해소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내년부터는 선유도부터 방축도 구간에 해저관로를 설치해 2020년 말 방축도지역에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하고, 말도부터 명도부터 방축도간 연도교 사업이 준공되는 2022년에는 교량을 이용하여 말도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태문 수도사업소장은 “매년 도서지역 식수난이 반복되어 주민불편이 가중되어 왔으나 이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해 방축도 등 3개 도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연도교를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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