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전통문화와 전통음식 체험, 모국에 대한 자긍심 가져
[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가장 글로벌한 문화관광도시 전주에 외국인 관광객과 재외동포들이 몰려오고 있다.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중국동포 청소년과 교육자 등 100여명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에서 주최하고 흥사단(이사장 류종열)에서 주관한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 사업’의 일환으로, 3.1절 100주년을 앞두고 동포 청소년들의 모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교류를 확대해 민족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참가한 재중동포 청소년과 교육자들은 전주비빔밥을 함께 만들어 먹고, 한복을 입고 전주한옥마을 내 전통문화시설을 탐방하면서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싱가포르 명문 고등학교인 래플스 고등학교(Raffles Institution)의 학생과 교직원 등 35명으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이 한국 전통문화와 도시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는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특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재외동포 문화교류와 교육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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